패딩 세탁방법
패딩 세탁방법
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네요. 얼마 안 있어 곱게 모셔두었던 패딩 꺼내 입어야 할 듯 한데요, 봄 되면서 옷장정리할 때 잘 세탁해서 넣어두셨나요? 그리고 사실 몇달간 꽁꽁 넣어두었던 옷을 꺼내 입을 때는 한번 세탁해서 입는 것이 마음도 편한데요, 집에서 간단하게 빨 수 있습니다.
TV에서도 몇 번 나왔지만 오리털, 거위털 패딩은 세탁소에 맡기면 안좋다는 거 알고 계시죠? 비싸고 좋은 옷은 모두 드라이클리닝 해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들은 집에서 물세탁 하는 것입니다.
집에 있는 패딩 옆구리에 붙어있는 설명서를 잘 확인해 보세요. 드라이클리닝에 엑스표시 되어 있을 것이며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하고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을 것입니다.
드라이클리닝이란 물 대신 유기용제라는 것을 사용하는 세탁방법으로 건식세탁이라고도 합니다.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물세탁은 아니라는 사실
그리고 패딩 이라는 것은 물세탁을 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.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폭신폭신함과 보온성이 손상됩니다. 아무래도 이 오리털과 거위털은 동물성이다보니 기름기가 있는데 이것이 드라이클리닝으로 손상되고 감소되어 보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.
그렇다고 일반 빨래와 똑같은 세탁방법 이지는 않겠죠? 그리고 가격을 좀 줬다면 아까워서라도 더 신경써서 빨아야 할 것입니다.
물에 담구기 전에 주의할 점! 목이나 손목 부분은 비누칠을 먼저 해 두고 약하게 문질문질 해두는 애벌빨래를 해 두어야 합니다. 물에 폭 적신 다음에는 어디가 더 더러운지가 분간이 안됩니다.
그리고 지퍼나 단추가 있다면 미리미리 다 잠구고 혹시 퍼가 있다면 미리 떼어두어야 합니다.
약간의 미지근한 물 체온보다도 낮아야 하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충분하게 풀어주고 혹시 분말세제라면 잘 녹인 다음에 패딩 완전 잠길 정도로 꼭꼭 눌러줍니다.
패딩 세탁 할 때 주의할 점은 중성세제로 물세탁이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. 그리고 손을 잘 짠 후에 눕혀서 건조시켜야 합니다.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형태가 엉망이 됩니다. 이것은 니트 세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.
또 중요한 점 하나..운동화도 마찬가지인데요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얼룩이 남게 됩니다.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 패딩을 여러번 그것도 깨끗한 물이 나올때까지 헹군다는 것은 무리입니다. 따라서 손으로 위의 방식처럼 애벌빨래를 한 후 세탁기에 넣어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.
세탁기에 넣었을 때도 미리 비눗물을 빼 주기 위해 탈수부터 한 후 울세탁이나 속옷, 아기옷 등의 코스로 약하게 2~3번 헹궈 준 후 눕혀서 말리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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